H 아트랩 입주이론가 고윤정의 『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북토크를 호반파크 내 타운홀에서 사전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북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공동저자인 고동연 독립연구자와 공간일리 황수경 대표를 초대하여 약 2시간 동안 ‘여성, 엄마, 예술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심도 있는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H 아트랩 2기 입주 이론가인 고윤정 저자는 다수의 전시 기획과 비평으로 미술계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퍼포먼스 아트를 중심으로 전시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금천예술공장에서 《두 비트 사이의 틈》 전시를 기획한 바 있습니다.

 

공동 저자인 고동연 독립연구자는 젠더, 전쟁의 기억, 대중소비문화와 접합된 문화연구 시점에서 동시대 미술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영리 예술 공간인 '공간일리'를 운영하고 있는 황수경 대표이자 작가는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작업과 동시에 공간 운영을 통해

여성작가가 가진 사회적 목소리를 본 책과 이번 토크를 통해 전해주었습니다.



 

본 토크에 참여한 사전 신청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류는 예술계에 종사하는 20-30대 여성인으로

선배 세대가 거쳐 간 어려움에 대해 질문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속적으로 입주자들의 프로그램을 개최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문화예술계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