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22.06.01 - 22.12.31
- 대상 다운복지관 이용인
- 참여 작가 김이박, 양진우, 최선, 김현우
<2022 예술공작소 x 아트버스 캔버스>는 예술가와 다운복지관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예술 창작 프로그램으로, 호반문화재단과 캔 파운데이션에서 함께 진행합니다.
김이박, 양진우, 최선, 김현우 작가와 함께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다운복지관 이용인들의 자기 표현력을 성장시키고 창조적 동기를 심어주고자 하였습니다.
호반문화재단과 캔 파운데이션은 4인의 미술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 발휘를 돕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2 예술공작소 x 아트버스 캔버스>는 다운복지관 발달장애를 가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여 현대미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대미술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와 함께하는 수업들을 기획하여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시선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참여자들도 작가의 작업을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고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첫 번째로 진행한 김이박 작가의 <모두의 식물 이야기>는 식물을 통해서 예술 창작/체험은 물론 식물과 흙을 직접 만지며 치유와 힐링의 개념으로도 참여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식물이 우리들에게 전달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보고, 듣고, 이해한 것들을 드로잉과 설치의 방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진행한 양진우 작가의 <표지판-위-낙서/낙서-위-표지판> 수업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이야기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그림으로 나타낸 표지판의 이미지처럼 자신들의 이야기와 옆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여 하나의 설치 작업으로 완성해 보며 서로의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로 진행한 최선 작가의 <이 저 그 색(이색-저색-그색)>은 색의 기본 요소인 삼원색을 주제로 하여 기본적인 그림과 색에 대해서 이해하고 직접 표현해 보며 색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참여 작가인 김현우 작가의 은 평소 바라보고 경험한 주변의 모습과 사람들을 픽셀의 이미지로 표현하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체험해 보며, 참여자들이 자신과 서로를 관찰하며 발견한 모습들을 픽셀로 그려보며 일상의 풍경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수업을 진행했던 김현우 작가는 어렸을 적 다운복지관을 이용했던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발달장애 작가입니다. 다운복지관을 이용했던 한 사람이었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며 현재는 수업을 진행하는 작가로서 복지관에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김현우 작가의 모습을 통해서 다운복지관 참여자들에게 좋은 영향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